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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탐방 : 수많은 우수업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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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내 손안에 있소이다!” <한국산업연수원 충북직업전문학교>

    동의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번듯한 중소기업에서 기계 관련 업무를 5년 동안 했다. 재미도 있었고 보수도 괜찮았다. 기계 관련 업무가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나름 보람도 있었다. + 더보기


    동의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번듯한 중소기업에서 기계 관련 업무를 5년 동안 했다. 재미도 있었고 보수도 괜찮았다. 기계 관련 업무가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나름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뭔가 부족했다. 하면 할수록 부족하고 아쉬운 느낌,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느낌. 그랬다. 아쉬웠다. 좀 더 롱런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한국산업연수원 충북직업전문학교(이하 연수원)’. 연수원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채울 줄 것 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정말 고마운 기회였다.
    지난해 10월 연수원을 수료하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센트랄’ 설비 보전팀에 대리로 입사한 손지수 씨(32) 이야기다. 손지수 씨는 3년 동안 다니던 (주)녹십자에 과감히 사표를 내고 2016년 3월 연수원에 입학했다. 전기분야를 배워 자신의 경쟁력을 키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장점’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엔지니어의 길을 가기 위해선 끊임없이 배우고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라고 손지수 씨는 말했다.



    물론 서른한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손지수 씨는 “결혼도 했고 곧 아이도 태어날 시점에서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에 부담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도 있었습니다”라며 그동안의 일을 회상했다. 손지수 씨는 “그래서 그런지 연수원을 다니는 10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을 얻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활짝 웃었다.
    손지수 씨는 1400시간 동안 전기자동제어설계 과정을 공부했다. 손 씨는 “센트랄은 그동안 익히 알고 있었던 기업으로 평소 입사를 원했던 곳이었습니다. 연수원의 도움으로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입사한지 3개월이 된 손 씨는 요즘 참 행복하단다.


    제2, 제3의 인생을 펼치다

    손지수 씨와 같은 사례는 사실 연수원에서 흔한 일이다.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은 물론 30~40대, 심지어 60대 중·장년들도 새로운 분야를 배워 그야말로 ‘제 2, 제3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유연재 교수는 “직업전문학교라고 하면 대부분 20대 초반의 학생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며 “30대 이상이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요즘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기술직, 평생 ‘롱런’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연수원은 이러한 추세에 부합하는 교육기관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현 행정지원팀장은 “수강생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라며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수료한 학생들의 입소문을 듣고 온다”고 전했다. 적성 상담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까지 이어주니 당연한 얘기다. 김정현 팀장은 “교육생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는 상담을 시작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매월 평가를 실시하고, 기업체 초청 강연회도 열어 실무 감각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무진 강사, 체계적 지도관리, 취업알선 및 수당도

    정부에서는 인력이 절대 부족한 산업체의 직종을 선택하여 인력양성에 필요한 비용과 수당을 국비로 지원하며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한국산업연수원은 전자, 통신, 전기, 신재생에너지, 디자인 분야로 나눠 △loT 전자기기 제어 △디스플레이 품질관리 △스마트 시스템 관리구축 △ICT 기술운영 △전기시스템 제어 △전기 자동제어 설계 △신재생 전기 에너지시스템 △태양광발전 전기설비 △출판디자인 등 9개 학과를 개설했다. 해마다 수 백여 명의 훈련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평균 80%의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김정현 팀장은 “면접 시 강사가 학생과 동행해서 면접을 도와주는 등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직업이 없는 상태거나 재취업을 원한다면 나이(15세~65세),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고 고등학교 3학년 중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입학이 가능하다. 교육, 교재, 실습비 등 전액국비지원일 뿐만 아니라 매월 31만6000원의 훈련수당까지 받을 수 있다.
     

    문의 043) 221-0001

    Talk king │ 2017-02-16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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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일한 자, 천직을 얻을지어다-혼다(HONDA) 모터사이클 상당점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팔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일해 + 더보기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팔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일해
     
    천직.’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을 가리켜 우리는 천직이라 부른다. 말 그대로 천직이란 하늘이 내린 일이다. 꼭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고 싶고, 해야 하며, 할 수밖에 없는, 그 어떤 운명과도 같은 일. 천직은 그런 것이다. 평생 교육계에 몸담았던 어느 교육자가 교육현장을 떠나며 교사는 나에게 천직이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낯익다.
    우리주변에는 장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이들도 많다. 옷 장사, 생선장사, 과일장사, 오토바이장사. 혹자는 웃을지도 모른다. 태어날 때부터 옷을 팔겠노라, 아니면 과일을, 평생 오토바이를 팔겠노라작정한 사람이 어디 있겠냐면서. 물론 맞다.
    하지만 하찮은 일을 자신의 천직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많다. 40~5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면서 그야말로 일을 섬기는 사람들. 일을 통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 ‘혼다 모터사이클 상당점청주바이크 마트’, ‘청주오토바이 부품대리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최상철 대표(63)도 그런 사람이다.

     
    고객과 보이지 않는 약속 위해 최선 다해
     
    스무 살 갓 넘어서 오토바이를 알기 시작했어. 빈손으로 시작해서 그동안 고생도 참 많이 했지. 정말 열심히 일했어.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먹고 살만해. 허허~. 오토바이 한지도 벌써 40년이나 됐네.”
    대부분 사람들이 손에 기름 묻히는 일이라며 하찮게 여겼던 오토바이 정비와 판매를 최상철 대표는 자신의 천직으로 만들었다. ‘허허~’하며 사람 좋게 웃지만, 말이 40년이지 평생을 오토바이와 함께 하면서 어찌, 쉽고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최상철 대표는 그동안 힘든 고비고비가 있었지만 그럴수록 고객과의 약속,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단다.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판매하지 않을 정도로 최상의 제품을 위해 늘 세심하게 살폈고 장사를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 오토바이 정비를 하고 판매를 했지만 지금도 오토바이는 최상철이지라는 손님들의 말 한마디에 힘이 나고, 흥이 난다고.

     
    방문판매 &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 실천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에 위치한 혼다 모터사이클 상당점은 오토바이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실 낯익은 이름이다. 자타가 공인하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혼다 모터사이클을 판매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청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용 있는 대리점이기 때문. 아들 최성운, 최성진 씨와 함께 대를 이어 오토바이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상철 대표는 청주지역에서 브랜드를 가지고 장사하는 치킨집과 피자집의 오토바이, 우체국 오토바이 90%가 우리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간 오토바이와 함께 한 최상철 대표는 40년 전 오토바이 정비기사로 처음 오토바이 업계에 입문한 이후 23년 동안 대림오토바이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청주 바이크 마트라는 오토바이 토탈 전문 매장을 열었다. 기본적인 정비는 물론 고객 만족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혼다의 글로벌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청주지역에서도 대표적인 수입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최상철 대표는 기존에 실시하던 서비스 이외에도 앞으로는 방문판매 및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대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어 대기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정비 서비스를 실천할 것이라며 고객은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의 유상 서비스는 물론, 무상점검, 보증수리, 리콜 등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에 올인하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일을 접하게 된다. 일 년, 아니 한 달에도 세상이 확확 바뀌는 요즘 같은 시절에는 더 그렇다. 천직을 만든다는 건 어쩌면 평생에 걸친 노력과 열정, 한 분야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40년 동안 오토바이에만 올인 한 최상철 대표. 그는 장사를 하면서 신뢰와 정직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조금 더 벌겠다고 자신을 속이거나 다른 사람을 기만하지 않았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모두 잘 커 주고 손님들도 이제는 나를 인정해. 고객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인정받을 때가 가장 뿌둣하지.”라며 활짝 웃는 최상철 대표를 보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만이 천직이라는 보물을 얻을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문의 223-8949. 224-4989, 225-8989.
     

    Talk king │ 2017-02-09 0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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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한다 "LH행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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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관련 업무를 할 때 행정기관의 서류준비나 절차를 일일이 따라가면서, 그때그때 내가 필요로 하는 서류를 모두 챙기기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행정절차가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한 번의 실수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수도 있고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행정사다.
    행정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하거나 ·허가 및 면허 등을 대리하고 행정청으로부터 받은 불이익 처분이나 기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안에 대해 구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격사를 말한다.
    물론 예전에는 행정사 업무를 공무원 은퇴자들이 소일거리로 하는 일이라고 치부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행정사를 단순 업무처리나 자질구레한 일을 대신해주는 사람이라고 인식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사회가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국민들의 알 권리가 늘어나고 의식수준 또한 높아짐에 따라 시대 흐름에 맞는 행정서비스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빠르고, 간편하고, 편리하게 행정절차가 처리되길 바란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요구가 다른 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 수준과 비교하여 보다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요구도 변했다지만 아직 현실은 이에 부합되지 않는다. 수많은 자격사가 있지만 억울한 행정처분을 받았을 때 이에 불복하거나 이의제기 등을 위해 그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행정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시대적인 변화에 부응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으로 통합적 법률·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 한 두 곳쯤 알고 싶어 한다. ‘기존 관행의 틀 위주에서 벗어나 통합적 법률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행정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행정사, 어디 없을까?’하고 말이다. ‘LH행정사사무소의 임흥수 행정사가 그 답을 주고 있다.


    전문영역 개발 통한 경쟁력 UP

    LH행정사사무소는 기존 관행의 틀에서 벗어나 국민이 요구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 업무 영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년간 행정경험을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문영역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행정청으로 받은 영업정지, 이행 강제금, 음주운전을 비롯한 도로교통법 위반 등 일반적인 업무는 물론 토지보상, 농지·산지전용, 형질변경, 태양광 등 개발행위, 공무원 소청심사 및 학교폭력 재심청구 등 관련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LH행정사 사무소의 대표 행정사인 임흥수 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구제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복무 중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산업재해보상, 체불임금을 비롯해 국가장애등급 등록 업무도 취급하고 있으며 이밖에 법인설립(비영리, 영리법인, 조합 등) 업무도 하고 있다. 임흥수 행정사는 다문화 100만 시대와 외국인 투자시장 개방에 발맞추어 출입국 사무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계획서, 컨설팅도 하고 있으며, 아이엔지경영연구소를 개설하여 토지보상, 행정기관 경영자문, 학교 강의 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이를 위해 자문 자격사(변호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건축사 등)들과 협업을 통해 의뢰인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뢰인 있는 곳이 최전방

    사무실에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사실 대부분 행정처분이나 기타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로 절박한 심정이다. 임 행정사는 의뢰인들의 심정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의뢰인을 내 몸같이 아끼고 눈높이에 맞춘 낮은 자세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LH행정사사무소에서는 의뢰인에게 더욱 친숙하고 평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상담했던 내용을 직원들이 서로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메일,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의뢰인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데이터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임흥수 행정사는 국민들의 행정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문턱이 낮은 행정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건강하고 밝은 행정 생태계 조성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043)221-2595, 010-9417-2595

    Talk king │ 2017-02-02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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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의 참맛, 야학교사 망설이지 마세요!”-심지야간학교

    문해교실 40년간 이어져 과거 못 먹고 못 입던 시절, ‘ + 더보기


    문해교실 40년간 이어져

    과거 못 먹고 못 입던 시절, ‘공돌이’, ‘공순이라 불리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1960~1970년대 대대로 농사를 지었던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서울로~’를 외치며 상경했다. 부모님과 동생들을 부양하며 그야말로 이 나라 산업의 주역, 이 나라 기둥역할을 톡톡히 했다. 바로 70~80대를 바라보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 이야기다.
    이들은 낮에는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등불을 밝히며 이른바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글을 깨우쳤다. 낮에는 돈을 벌고 밤에는 야학을 통해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패쓰하기도 했다. 눈물겨운 시절이 아닐 수 없다. 그 당시 20~30대 대부분의 도시민들은 그렇게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돈을 벌었다. 야학은 어려운 시절을 견디는 이들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대명사였고 등불과도 같은 존재였다.
    세월은 흘렀다. 이제 더 이상 배움에 목말라하는 이들은 많지 않게 되었다. ‘평생학습이니 평생교육이니 기관과 프로그램은 넘쳐나고 대학교 숫자는 입학생 숫자보다 많아졌다. 교육수준이 높아졌다는 말을 실감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한글을 몰라 남몰래 눈물 흘리며 가슴 태우는 이들이 있다. ‘요즘 세상에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말하는 이들의 조롱거리나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애 달아 하는 사람들. 그들은 아직 우리 주변에 있다.

     
    40년째 한글학교 운영되고 있어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심지야간학교는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교다. ‘머리에는 지혜를 가슴에는 사랑을이라는 교훈아래 1977년 여성노동자와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심지야간학교는 올해로 문을 연지 무려 40년을 맞았다. 심지(心志)라는 말 그대로 마음속에 품은 뜻을 이루기 위해 수천 명의 학생들이 노력해 왔다.
    심지야간학교는 70~80년대 배움에서 소외된 젊은이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현재는 젊은 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배움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는 곳이다. 김희정 교장(충북대 국어국문학 3)과거에는 주경야독을 하던 젊은 사람들의 공간이었다면 요즘엔 한글을 미처 깨우치지 못한 50~70대 어르신들의 공간이라며 “3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심지야간학교를 소개했다.




     
    한글, 검정고시, 심화반 운영
     
    1977년 심지야간학교는 문해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심지야간학교는 문해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은 이후 초··고등과정을 아우르고 검정고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와 한국사, 과학, 사회, 한자 등 특수과목을 공부하는 심화지도반도 있다. 한글반은 또 초등지혜반과 초등보람반으로 구분되는데 초등지혜반에서는 한글의 기초를, 초등보람반에서는 어휘와 글쓰기 등 국어를 지도한다.
    충청북도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0여명의 교사들이 3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희정 교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기쁨을 느끼고 있다문해집에 소개한 내용을 보면 한글을 배우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이어 어르신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있고 행복하다부끄럽거나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 기쁨과 행복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짜봉사할 수 있는 기회
     
    심지야간학교 교사들은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충북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교사들은 6개월 단위로 선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79기를 맞았다. 김희정 교장은 대학생 교사들은 보통 1년 동안 활동하는데 처음 6개월이 배우는 기간이라면 나머지 6개월은 실질적인 운영자로 활동하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매달 한 번씩 진행되는 교무회의를 통해 다른 반 학생들의 정보와 학교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교류하고 있다.
    한편 심지야간학교에서는 신입교사를 모집하고 있는데 김희정 교장은 학생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교사는 늘지 않고 있어 부족하다심화지도반의 영어, 초등과정의 사회, 한글반에서 읽기 과목을 지도해 주실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 등 바쁜 생활을 하기 때문에 1년 동안 꾸준히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심지야간학교 교사야말로 진짜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지원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043-262-8242
     

    Talk king │ 2017-01-26 09: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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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제빵·커피 교육으로 ‘꿈’의 날개를 달다 <크레시앙 제과·제빵·커피학원>

    ‘진로& + 더보기


    ‘진로’, ‘진로교육’.

    단언컨대 이 두 단어는 이 시대 교육계의 최대 화두다. 소위 명문대를 나와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맨다는 말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그만큼 진로교육의 부재는 심각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기보다 ‘일단 대학부터 가고보자’는 인식과 대학의 간판을 더 중요시하는 사회풍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공교육 내에서 진로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등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허울 좋은 명문대’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진로와 진학을 꿈꾼다.



    본격적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우선 대입을 목표로 인문계 고등학교(자공고, 자사고, 예고, 외고 포함)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결정한다. 문제는 고입 후 진로가 바뀌는 것이다. 대입을 목표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대학은 잠시 미루고 취업이나 기술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인문계 고3학생,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 제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교육청에서는 취업과 기술직을 희망하는 인문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명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이 그것이다.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관련학과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 제도는 전문대학과 민간 훈련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제과·제빵 △미용 △의류 디자인 △보건 △간호 △방송제작 등 학생들은 원하는 분야의 직업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직업기초 소양교육(멘토수업, 현장견학, 심리상담 등)도 훈련과정에 포함하고 있다. 취업이나 기술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제자 양성할 터”

    청주는 물론 충북에서도 제과·제빵 및 커피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교육기관’, ‘크레시앙 제과·제빵·커피학원(이하 크레시앙)’에서는 ‘2017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개설, 베이킹 마스터 쉐프 양성하는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실전 창업, 창업 성공의 산실’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교육과 체험, 판매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는 크레시앙에서는 1년 과정으로 제과, 제빵, 커피, 케이크, 초콜릿 기술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실무 중심 교육으로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관련학과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선착순으로 41명을 모집하는데 크레시앙의 부원장이자 제과기능장인 이성호 씨는 “수료 후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취업자리를 책임지고 알선해 주며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진학상담 및 준비 등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훈련비를 전액지원하며 ‘훈련장려금(식비, 교통비)’를 제공하고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재팬 케이크 쇼’ 관람을 위해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성호 씨는 “제과·제빵과 커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꼭 지원해 보길 바란다”며 “직업훈련이라고 해서 대학을 포기한다거나 열등한 기관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진정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

    2015년부터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기관으로 선정돼 인문계 고등학생들에게 진학 및 진로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크레시앙은 국내 최초로 오징어빵을 개발한 이종화 명장이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1988년 제과·제빵과 인연을 맺은 이종화 명장은 말 그대로 ‘장인 중의 장인’으로 기술력은 물론, 명예 또한 높아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2000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 충청북도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정했다.



    이종화 명장의 기술을 전수받은 아들 이성호 씨도 ‘2008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에서 설탕공예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최근에 열린 기능장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종화 명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라며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통해 단순한 제과·제빵사 양성이나 영리보다는 인격체를 갖춘 기술인을 키우고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기술인을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43-288-2101~2, http://www.크레시앙.kr

    Talk king │ 2017-01-19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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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경·서도 소리를 알다<인동초예술단>

    씩씩하면서도 한과 정이 있는 우리정서 빼닮아 봉사활동 넘어 어엿한 공연단체로 거듭날 터   & + 더보기



    씩씩하면서도 한과 정이 있는 우리정서 빼닮아
    봉사활동 넘어 어엿한 공연단체로 거듭날 터
     
    <인동초예술단>
     
    지난 1221일 오후 5.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부근의 인동초예술단(이하 인동초)’ 연습실. 하나 둘 모인 사람들은 북채를 잡고 서도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10평 남짓한 공간에 힘차면서도 그윽한 소리가 휘돌았다. 북을 치며 부르는 선소리산타령은 정감 있으면서도 애달픈 느낌이다. 두 옥타브쯤 되는 넓은 음역을 넘나드는 선소리산타령은 씩씩하면서도 어딘가 한과 정이 흐르는 우리 정서를 그대로 빼 닮았다.
    인동초예술단 단원들의 연습실 풍경이다. 인동초는 전통음악, 특히 경·서도 소리 보급과 봉사를 위해 교육과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임이다. 10명의 회원들은 6년 전 인연을 맺은 이후 매주 만남을 갖고 소리공부를 하고 있다.

     
     
    소리로 하나 된 인동초예술단
     
    젊었을 때는 제대로 소리를 배우고 싶었죠. 또 그 소리를 알리고 보급하는 일에도 종사하고 싶었고요. 하지만 어디 인생이 마음대로 되나요? 젊은 시절 못한 소리를 지금이라도 단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처음 이주석 단장님 소리를 들었을 때 그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하하하~” 예순을 바라보는 권정민 회장의 설명이다.
    인동초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그러니까 2011년 처음 만들어졌다. 물론 설립 초창기에는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소리가 좋고 단 한사람이라도 알아주는 것이 고마웠단다.
    전업주부로 수십 년 동안 살림만 해오던 사람부터 무용을 배우고자 했던 사람, 풍물을 배우려던 사람까지. 사실 인동초 단원들 중 소리와 깊은 인연이 있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경·서도 소리로 하나가 되었다. 권정민 회장은 나이, 하는 일, 관심분야 모두 달랐지만 소리를 하고 싶고 그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모두 같았다단장님 소리와 경·서도 소리 매력은 정말 끝내준다고 활짝 웃었다.
     



     
    북방 이민족의 고단한 삶 엿볼 수 있어
     
    전국에는 수십, 수백 여 개의 소리가 있다. 모든 소리에는 서민들의 고단함과 희망, 기원이 담겨있다. 모두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각 지방마다 고유한 특징이 담겨 있다.
    ·서도 지방 즉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의 소리는 북방 이민족과 겨루며 굳세게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이주석 단장은 ·서도소리 가락은 위에서부터 질러내면 위의 음은 흘러내리고 가운데 음은 심하게 떨리며 아래 음은 곧게 뻗는 특이한 선율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느릿하게 부르면 구슬픈 느낌마저 준다고 설명했다.
    남도는 판소리요 서도는 선소리라는 말도 있듯이 인동초 단원들은 서도 중에서도 선소리, 특히 산타령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서도 지방의 전문 예능인들이 갈고 닦아 놓은 소리가 선소리이고 선소리의 대표적인 것은 산타령이다. 이 단장은 선소리산타령은 씩씩하고 흥을 돋우는 남성적인 음악이라고 말했다.


     
    ·서도 가락의 멋 알리는 활동
     
    인동초는 인동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금은화라고도 불린다. 겨울에도 파란 잎을 가지고 있어 인동이라 칭했다. 인동초는 건강에 좋아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해 왔는데 이뇨제, 해독제, 해열제, 소염제, 지혈제로 쓰였다. 또 요통, 관절통, 타박상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인동초는 곤경을 이겨내는 인내와 끈기를 일컫는 말로도 쓰이는데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인동초는 민주화 투쟁으로 생사를 넘나들며 고통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호이기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강인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정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주석 단장은 김대중 대통령처럼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움을 표방하는 모임이라며 여유와 멋을 즐기며 우리 소리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인동초 단원들은 매주 만나 소리도 맞춰보고 봉사활동을 위한 계획도 논의한다. 요양원, 복지관 등 문화적 혜택이 취약한 시설을 찾아 경로잔치를 비롯해 전통문화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인동초에서는 축제 시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어 체육대회 및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은순 사무장은 이제는 단순한 취미활동 모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연도 하고 있다무용, 판소리, 난타 등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제대로 된 단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이어 우리전통의 가락과 소리를 알리고 그 느낌을 전할 계획이라며 공연과 이벤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동초에서는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이주석 단장은 ·서도 소리를 비롯해 민요와 소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기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1-461-9406.
     
     

    Talk king │ 2017-01-12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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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인생을 꿈꾸다, 청주 박문각 공인중개사 전문학원

    지난해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015년보다 4만 명가량 늘어난 19만1000여명에 달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983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매년 응시생들이 늘어나다가 중개시 + 더보기


    지난해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015년보다 4만 명가량 늘어난 19만1000여명에 달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983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매년 응시생들이 늘어나다가 중개시장의 포화 및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한풀 꺽이는가 싶더니 2015년부터 다시 부동산시장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유통시장에서 원활하게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을 말한다. 매매 중개업, 임대 중개업, 임대관리 대행업, 공경매업 등과 겸해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개인 노력에 따라 수입도 달라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평생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인 만큼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들은 공무원, 중년들은 공인중개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응시생 가운데 40대는 6만4456명(33.66%), 50대 이상은 4만5934명(23.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1만4913명 가운데 중년층은 65.3%를 차지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공인중개사 시험도 생각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 안정적인 노년을 위해 큰 맘 먹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정복하리라 결심했지만 결심이 곧바로 합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매년 35%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중·장년층들에겐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곳이 있다. ‘청주 박문각 공인중개사 전문학원(이하 박문각)’.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공인중개사 전문학원으로 자격증 취득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박문각은 추천할 만하다.


    교재, 동영상, 실력파강사 실강으로 승부 걸다

    청주 박문각 공인중개사 학원은 청주 한국고시학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박문각 본원의 실력파 강사로부터 다양한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황영기 원장은 “박문각은 교재, 동영상, 실력파 강사진 등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수강생 모두가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박문각에서는 100% 실강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분야에서 인터넷 강의가 대중화되고 있으나 사실 강사와 수강생이 직접 만나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전통적인 강의방식은 효과 면에서 따라올 수가 없다. 황 원장은 “학원 강의를 착실히 따라오고 꾸준히 반복만 한다면 누구든 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해마다 10월 넷째 주에 치러진다. 1차(부동산학개론·부동산 민법)와 2차(부동산 공법·공인중개사 법·부동산 공시법 및 세법) 시험이 동시에 시행되고, 100점 만점으로 하며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다. 1· 2차 시험을 동시에 접수하고 응시도 가능하지만 2차 시험의 경우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약 10개월이 남은 현재 시점은 공부를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황영기 원장은 “10개월이라는 시간을 놓고 봤을 때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1, 2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1월에 시작해 10월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인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다

    현재 박문각에서는 이론 종합반 개강을 앞두고 접수 중이다. 오전(10시 00분~오후 1시 40분)과 오후(오후 6시 40분~ 오후 10시 10분)로 나누어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1차 시험 과목인 부동산 민법과 부동산학 개론을, 월·화·수·금요일에는 2차 시험 과목인 부동산 세법, 공인중개사법, 부동산 공법, 부동산 공시법 강의가 열린다. 수업시간만으로 부족했던 것은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 수업을 무료로 제공해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종합반 수강생들에게는 연도별, 유형별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문각에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대부터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6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있다. 황영기 원장은 “공인중개사는 성별, 나이, 학력, 경력 등 제한이 없어 누구나 노력하면 취득할 수 있고 미래에 꼭 필요한 유망한 자격증”이라며 “수강생들의 나이와 성별, 경험은 모두 다르지만 박문각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43)265-4001, 010-3504-3760
    (청주시 사창동 사거리 하이마트 옆 3층)

    Talk king │ 2017-01-05 09: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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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불구이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참숯구이 전문점 ‘하늘타리’

    최근 창업의 키워드는 전문성과 차별화라고 할 수 있다. 그 분야의 전문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른 곳과는 차이 나는 ‘그 무엇’, ‘그 집만의 특성’을 갖 + 더보기


    최근 창업의 키워드는 전문성과 차별화라고 할 수 있다. 그 분야의 전문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른 곳과는 차이 나는 ‘그 무엇’, ‘그 집만의 특성’을 갖춘 곳은 성공하기 마련이다.
    음식점 창업도 그렇다. 사실 과거, 못 먹고 못 입었던 시절에는 다른 식당과 큰 차이가 없어도 그럭저럭 장사가 잘 됐었다. 음식점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외식업 사정은 많이 다르다. 한집 건너 한집이 있을 정도로 식당은 흔해졌고 그만큼 외식문화가 발달했으며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그저 ‘평범한’ 음식을 먹기 위해 외식을 하지 않는다. 그 집만의 특화된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유통과정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신선함과 맛에 승부를 걸기도 하고 인테리어나 가격 등에서 차별화를 선도하기도 한다. 이제 소비자들은 먼 곳에 있는 ‘맛집, 멋집’을 일부러 찾아가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고기전문점도 마찬가지다. 고기자체가 귀했던 옛날에는 사실 이 식당이나 저 식당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그 집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조금 멀더라도 우리는 그곳을 찾는다. 그만큼 고기전문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은 전문성과 차별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많은 메뉴를 잘하기엔 고기전문점 시장이 너무 세밀화됐고 소비자 입맛 또한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고기 맛은 단연 숯불이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먹자골목 한 가운데 위치한 ‘하늘타리’는 ‘숯불과 건강함’이라는 차별화와 전문성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참숯구이 전문점이다. 지난 11월에 문을 연 하늘타리는 숯불에서 생삼겹살과 목살소금구이, 항정살, 껍데기는 물론 통갈매기살과 꽃갈비살을 구워먹을 수 있다. 김진완 대표는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맛이 아니겠냐?”며 “고기 맛은 단연 숯불”이라고 강조했다. 맛이야말로 음식점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당연한 항목이라는 말이다.



    사실 ‘고기 맛은 단연 숯불’이라는 말에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다.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숯불구이 맛은 ‘고기 좀 먹을 줄 안다’는 사람들에게 로망이기도 하다. 하지만 숯불구이는 캠핑이나, 아니면 야외에나 나가야 맛볼 수 있어 접하기 쉽지 않다.
    하늘타리에서는 이러한 숯불구이를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먹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꼽히는 진천 참숯을 이용, 돼지고기이면서 소고기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진완 대표는 “숯불과 제일 잘 어울리는 부위는 갈매기살과 갈비살”이라며 “숯불에 구워 기름이 쏙 빠지고 야들야들한 맛이 소고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하늘타리는 청주에서 참숯의 독특한 향이 밴 통갈매기살과 꽃갈비살로 전문성과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거지된장국, 명이나물로도 특별한 곳

    하늘수박이라고도 불리는 하늘타리는 열매와 뿌리, 씨앗을 모두 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그 효과가 탁월하다. 이뇨제, 배농제, 화상, 진통제는 물론 특히 항암효과도 있어 약용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예전 어릴 적 시골에서 맛 봤던 하늘수박의 효과와 맛처럼 건강에 좋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지키고 싶어 상호를 하늘타리로 지었다”며 “인체에 해로운 색소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신선한 돼지고기를 공급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이 집의 밑반찬은 소박하지만 건강이 묻어난다. 겉절이, 특제소스가 첨가된 양파, 명이나물, 우거지된장국이 이 집의 주요 밑반찬인데 특히 명이나물과 우거지된장국이 인기다. 간 기능개선과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명이나물과 고기의 궁합은 이미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우거지된장국 또한 매우 사랑받는 밑반찬인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떠오르는 맛이다.



    하늘타리 27개 테이블에는 숯불화로 이외에 별도의 가스버너가 있는데 이 버너는 우거지된장국 용이다. 사실 고기를 먹다보면 된장찌개나 국물이 식기 마련인데 하늘타리에서는 따뜻한 상태로 우거지된장국을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다. 계란후라이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여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왕돌판구이점(19개 테이블)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진완 대표는 하늘타리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인데 5호점까지는 가맹비가 무료이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완 대표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싶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043)231-3576, 010-3745-1715

    Talk king │ 2016-12-29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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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맛이 바로 동태탕의 종결자!

    40년 역사 구리시 ‘시골식당 + 더보기


    40년 역사 구리시 시골식당서 양념 공급받아
    얼큰하면서 푸짐한 양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아
     
    <시골식당>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몸과 마음이 허한 날, 가족이나 동료들, 아니면 혼자서라도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안성맞춤인 집이 있다.
    청주시 비하동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 위치한 시골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3일 문을 열어 아직까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시골식당. 동태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시골식당은 비록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 곳이다. 맛에 놀라고, 양에 놀라는 시골식당. 이름만큼이나 정감 있는 시골식당에서 올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보자.


     
    비린 맛 잡으니 손님도 잡히네~
     
    시골식당은 동태탕 전문점이다.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도 단품 메뉴로 있지만 손님 중 90% 이상은 동태탕 마니아들이다. 이집의 동태탕 맛은 한마디로 생선찌개면서 육개장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비린 맛이 전혀 안 나고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동태의 깊은 맛이 난다.
    사실 그동안 동태탕은 생태탕에 비해 밀리는음식이었다. 음식에도 계급이 있기 마련인데 일반적으로 찌개보다는 탕을, 냉동보다는 냉장이나 생물을 윗 등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날생선과 언 생선을 비교하겠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동태탕보다는 생태탕을 더 선호하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인식들이 무색해진다. 시골식당에서 먹는 동태탕은 그 맛이 다르다. 살이 탱글하고 쫄깃해 씹는 맛이 살아있고 꽉 찬 알과 넉넉한 내장으로 동태탕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맛이다.
    양 또한 푸짐하고 많아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감 넘치는 양은냄비에 그득 담아 나오는 시골식당의 동태탕은 양이 푸짐하고 넉넉해 2인분으로 세 명이 먹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넣어 제대로 맛을 내다
     
    칼칼하면서도 유난히 맛있는 감칠맛의 비결은 동태의 내장과 무에 있다. 인삼에 버금간다는 겨울 무를 어슷어슷 썰어 넣고 알과 동태 내장을 듬뿍 넣었다. 또한 시골식당에서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 마리를 다 넣어 맛을 낸다. 정운기 사장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넣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시골식당의 기본은 2인분부터 판매하고 있다가끔 1인분만을 원하는 손님들도 있지만 그 이유를 설명하면 곧 이해한다고 말했다.
    동태에는 간 해독을 돕는 메티오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병후 원기 회복은 물론이고 피부에도 좋은 아미노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주당들이 속풀이 해장용으로도 즐겨 찾는다는 이집의 동태탕은 한번 맛보면 그 맛에서 쉬 헤어나기 어렵다. 또 다시 찾게 되는 유혹이다.
    정운기 사장은 시골식당 동태탕의 가장 큰 장점은 비린 맛이 전혀 안 나면서도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라며 제가 고향이 충북제천이라 비린생선을 전혀 못 먹는데 우리집 동태탕은 누구에게라도 권할 수 있을 정도로 비린 맛이 전혀 안 난다고 강조했다.
     
     
    구리시 수택동 시골식당서 식자재 공급받아

     
    시골식당은 프랜차이즈 식당이 아니다. 하지만 시골식당 동태탕 맛은 청주 비하동 이외에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무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리시 수택동의 시골식당은 구리시에서도 알아주는 맛 집으로 통한다. 정운기 사장은 이모님이 구리시 수택동에서 40여 년째 동태탕 맛 집을 운영하고 계세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운기 사장은 구리시 수택동 시골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복 씨의 조카다.
    이모님은 40여 년 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백반집을 운영했었죠. 배고프던 시절 푸짐하게 많이 퍼주면서 식당을 운영하셨답니다. 그런데 손님들이 유난히 동태탕을 많이 찾았더랍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메뉴를 하는 것보다 동태탕만 전문으로 하는 게 더 낫겠다 싶어 동태탕만 판매하고 있어요. 입소문이 나면서 수택동 시골식당은 이제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동태탕 전문점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죠.”
    정운기 사장은 현재 동태탕에 들어가는 각종 양념을 이모인 김기복 씨로부터 공급받는다. 40년 된 맛을 고스란히 가져온 셈이다. ‘맛 집의 비결은 며느리도 모른다는 말처럼 시골식당 맛의 비결은 사실 정운기 사장, 본인도 모른단다.
    음식을 결정하는 것은 양념도 양념이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인 식재료에 있다. 정운기 사장은 경동수산에서 매일 그날 사용할 동태를 구입해 직접 손질한다. 그날 손질한 동태가 다 떨어지면 그날 장사는 끝이란다. 정운기 사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콩나물, 무생채, 김치 등 소박한 밑반찬과 함께 맛보는 깊은 맛의 동태탕.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시골식당과 함께 한다면 한결 따뜻해질 것이다.
    문의 043-233-8199,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뒤편
     

    Talk king │ 2016-12-22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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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이제는 안전하고 재밌게 즐긴다

    기초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탑스포츠 아카데미 + 더보기



    기초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탑스포츠 아카데미>
     
    고대시대부터 시작됐다는 축구. 축구의 역사는 인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고대 로마나 이집트 벽화에서는 발로 공을 차는 그림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현대화된 축구경기가 알려지기 전에도 축구는 운동이자 경기로써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축구사랑은 역사가 깊은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중에는 돼지 방광을 이용해 축구를 했다는 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축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운동이면서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그래서일까? 성인 남성들 중에 축구를 안 해 본 사람은 드물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모든 사람이 즐겨하는 국민스포츠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공을 찰 만한 공간이 없을뿐더러 학업에 밀려 어느새 뒷전이 되기 때문이다. 어릴 적 골목마다, 운동장마다 공과 함께 뒹굴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옛날이야기가 돼 버렸다.
    마음 놓고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 어디 없을까? 축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도 익히면서 생활체육으로 즐길 수 있는 곳, 꼭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체력을 단련시키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청주시 개신동의 (TOP)스포츠 아카데미(이하 탑스포츠)’가 그 답을 주고 있다. 혹자는 축구를 학원까지 다니면서 배워야 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마음 놓고 실외에서 축구를 할 수 없는 날이 많아지면서 탑스포츠는 축구의 기술과 운동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아이는 물론 여성도 안전하게 축구 배울 수 있어
     
    지난 107일 문을 연 탑스포츠는 실내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70여 평 규모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들도 축구의 기초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배울 수 있으며 운동효과도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실내에서 축구를 한다니 조금은 의아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탑스포츠를 한번 둘러보면 그 의구심은 곧 해결된다. 환경호르몬의 문제가 되는 고무칩을 제거한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모서리 등 곳곳에는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어 어린아이들은 물론 성인 여성도 안전하게 축구를 배울 수 있다. 3대의 공기청정기를 늘 가동하고 수시로 환기를 하고 있으며 매주 한 번씩 청소를 하고 있어 탑스포츠에서는 실내·외 운동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
    탑 스포츠 조원상 대표는 예전에는 운동을 할 때 비나 눈이 오는 것만 걱정하면 됐지만 요즘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아무 때나 운동하기 어렵게 됐다탑스포츠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탑스포츠에서는 한 반에 최대인원 12명의 학생을 강사 두 명이 지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부터 서너 번까지 학생들은 수강할 수 있는데, 매시간 학생들은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부터 밸런스, 코디네이션 운동 등 축구의 기술과 경기까지 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조원상 대표는 축구의 효과는 체력단련 이외에도 운동감각과 순발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축구는 상황에 따라 순간순간 순발력과 민첩한 운동신경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축구를 해봤던 사람은 다른 운동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권도, 합기도 등 많은 종류의 운동이 있지만 축구야말로 운동 중의 운동이라는 얘기다.

     




     
    즐기는 축구, 그래서 행복한 축구
     
     
    조원상 대표는 30대 초반이지만 축구경력은 무려 20년이 넘는다. 10살 적 최순호 축구교실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축구만 바라보고 살았단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축구를 위해 청주남중에서 대성중학교로 전학을 가 축구로 진로를 정하고 줄곧 축구와 함께 울고 웃었다. 조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만 생각하면서 살았죠. 힘들 때도 종종 있었지만 축구가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숭실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후 실업선수 생활을 거쳐 9년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청주대성고등학교, 숭실대학교 축구부 코치에 이어 모충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거쳤다. 조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즐길 수 있는 축구,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축구를 가르치고 싶단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모두 경험해 보니 즐기면서 하는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엘리트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학이면 학생들과 함께 일본, 호주, 영국, 중국 등을 방문, 각 나라의 축구문화 체험을 계획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지난 9월에는 67일로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조원상 대표는 이한울 강사, 이슬이 씨와 합심해 내년에는 탑스포츠를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Talk king │ 2016-12-15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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