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청지역 국도 3개 노선이 임시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 휴가기간 원활한 교통수요 대처를 위해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하계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대전국토청은 비상근무를 시행,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고 정체 예상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체구간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 태안·서산 및 보은 구간은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나머지 구간은 도로변 전광판 홍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도 29호선 갈산∼해미(1.73㎞), 국도 43호선 배방∼음봉(2.5㎞), 국도 40호선 신양∼신풍(4.7㎞) 3개 노선은 임시·조기 개통한다.
또 국도 43호선과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남풍세IC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아산과 세종권역의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