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동안 충북경찰이 1581명의 절도범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집계한 2014년 상반기 절도사건 발생 및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모두 3968건의 절도범죄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은 이중 2409건의 절도범죄를 해결, 모두 1581명을 검거했다. 이중 70명을 구속했다.
충북경찰의 절도범죄 검거율은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60.7%다. 이는 전국 평균(49.6%)보다 11.1% 높은 수치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4번째다.
절도 수법별로는 ‘침입절도’가 42.2%로 가장 많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명 ‘들치기’(10.6%), ‘속임수'(2.2%)’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노상(16.6%), 주거지(15.8%), 상점(10.4%)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유동인구가 적은 심야 시간대가 28.2%, 직장 출근으로 집을 비우는 오후 시간대가 24%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침입 강·절도 100일 소탕 작전으로 검거율이 높았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절도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