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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뚝’ 가뭄에 농가들 비상
작성자 olym 등록일 2014-07-15 08:28:35 조회수 2,022


오랜 가뭄으로 충청지역 곳곳에서 농작물이 말라 죽고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 하지만 가뭄을 해소할 비소식은 없어 농민들이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14일 청주기상대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충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랜 가뭄 속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예상 강우량이 617에 그쳐 가뭄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6월 충북지역 강수량은 평균 84.86로 평년보다 무려 40%가량 줄어들면서 저수율도 급감했다.

지난해 청주 지역 6월 한 달 강수량이 229였던 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14일 현재 도내 농어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관리 저수지 775개소의 저수량은 8811(최대 저수량 189839000), 저수율이 46.5%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84%보다 37.5%P나 낮은 수치다.

특히 진천군은 저수율이 37.1%까지 떨어지면서 초평호는 저수지 한가운데 있던 일명 '꽃섬'이 뭍이 되는 등 곳곳이 바닥을 드러냈다.

충남도도 곳곳의 저수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이날 현재 41.9%로 지난해 74.7%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당진시내 10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70.7%로 가장 높고 논산시의 평균 저수율이 35.5%로 가장 낮다. 도내 주요 저수지도 30%대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도내 21곳 저수지 가운데 10여곳에서는 농업용수 등에 대한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농가들도 작황 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

감자 산지인 괴산군 감물면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해 수확한 감자 크기가 예년의 40%에 머물렀다. 단양 특산물인 마늘도 가뭄 피해를 봐 수확량이 평년보다 15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산간 고지대는 당장 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는 계곡에 설치된 간이상수도가 말라붙어 제천시 수도사업소에서 긴급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수산면, 충주시 동량·금가·살미·앙성면 등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로부터 급수지원을 받는 지역도 점차 늘고 있다.

도심 지역도 식수원에 비상등이 켜졌다.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녹조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수역이 진녹색으로 변하면서 악취를 풍기는 녹조 덩어리까지 발생한 상태다. 이에 대청댐관리단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추소리 수역에 설치한 10대의 수차를 가동해 물속 산소량을 늘리고 있다.

K-water연구원이 개발한 천연 녹조제거제를 살포한 뒤 수상콤바인을 이용해 죽은 찌꺼기를 걷어내고 있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대전과 청주 취수탑 근처의 조류수치는 아직 안정적인 상태지만, 급속한 확산해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17일 비 소식은 있지만 예상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인다다만 주간 예보인 만큼 정확한 날씨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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