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황정산에서 등산객이 조난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이틀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3일 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경남 양산의 한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을 등산한 김모(48)씨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는 조난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00명의 인력과 수색견 2마리 등을 동원, 이틀째 수색을 벌였으나 김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정상에서 산악회원들과 다른 코스로 내려갔다는 산악회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김씨의 하산 코스를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