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급 학교에는 186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에는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지난 2009년 11명, 2010년 77명, 2011년 20명, 지난해 81명 등 189명이 채용된 뒤 이 중 3명이 퇴직해 현재 18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84명, 중학교 77명, 고등학교 28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운영비는 자체예산 40%, 특별교부금 60%로 책정돼 교부금 지원을 중단할 경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학급당 인원수 감소추이, 교원수급정책 등을 고려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무기계약직 전환대상 예외 직종이지만 퇴직처리후 신규채용 절차를 거쳐 합격한 강사를 재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