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과 공동으로 7월 24일(금) 옥천군 공설운동장내 관성회관에서 도내 생산 포도의 차별화된 유통과 소비전략을 위한 포도산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행사시각 13:30)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전 소비자, 도내 포도재배 농가와 한국포도회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충북대학교 유영철 박사는 옥천포도의 향수와 이를 활용한 유통전략에 대해 예술이 어울어진 무대를 구성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잇는 복합문화상품을 만들고 6차 산업으로 발전한다면 우리 농업도 해볼 만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이사는 농업에 창의와 상상력 더하기란 주제로 농민과 소비자에게 사고의 전환과 유대의 감정을 촉진시켰다. “요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이 대세라는데, 농업도 상상력을 더하면 얼마든지 고급스럽게 할 수 있다”며 농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홍성택 소장은 “한국포도는 매년 수입과일의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으나, 도내 시설포도 면적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포도의 고급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구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