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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개 공공도서관의 자랑은?
작성자 olym 등록일 2014-01-01 19:37:24 조회수 3,245
책 읽기의 힘은 세다.

책 읽기는 생각의 키를 키워 삶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공공도서관 6곳을 갖추고 시민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지혜의 보고(寶庫)인 청주시 공공도서관 6곳의 자랑거리는 뭘까?

◇청주시립도서관

'책 읽는 청주' 시민 독서운동의 메카인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의 큰 자랑거리이다.

청주는 직지의 고장이다. 600여년 전 발간된 '직지'를 보면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지적 수준이 세계 으뜸이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것이 바로 '책 읽는 청주' 시민 독서운동이다.

200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12권의 책을 시민이 다함께 읽고 토론하고, 주제별 문화행사를 즐김으로써 명실공히 청주를 대표하는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4년에는 또 어떤 도서가 대표도서로 선정돼 시민 모두가 함께 읽게 될지 관심이다.

◇청주시립북부도서관

북부도서관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동화구연'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빨주노초파남보' 자원봉사동아리가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귀한 시간을 쪼개어 직접 복지시설을 방문해 신체적 불편이나 개인 사정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책을 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수강생의 자기계발은 물론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있는 일이다.

◇청주서부도서관

인간의 본질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과의 본래 그대로의 관계를 설명해 내는 '과학'이라는 학문에 주목해야 한다.

서부도서관에 가면 과학과 관련한 풍성한 프로그램과 만날 수 있다.

2013년에는 어린이 과학독서교실, 창의 과학 체험 교실, 과학 관련 특별 공연을 진행했고, 2014년에도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저명한 과학 분야 저자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신율봉어린이 도서관은 아기와 부모, 지역사회와 한 가정이 서로 책을 나누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 '북스타트'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서멘토로서의 부모 역할 교육과 영유아 심리와 발달 특성, 놀이지도 등으로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기에게는 책으로 엄마랑 교감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

화목한 가족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청주상당도서관

청주상당도서관에는 아주 특별한 코너가 있다.

직지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을 이어 받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1인 1책 펴내기' 운동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비치해 놓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발행한 1000여 권의 책을 비치했다. 이 가운데 나의 가족 혹은 친구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중한 책이 있는지 살펴 보는 재미가 있다.

이웃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상당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겠다.

◇청주남부도서관

권역별 도서관 장서 특성화 프로그램에 따라 시작한 '인문고전강의'는 남부도서관의 큰 자랑거리이다.

2012년 고미숙 작가와 함께하는 '동의보감의 지혜'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안도균씨와 함께하는 '사주명리'를 각각 진행했다.

2014년에는 길진숙씨와 함께하는 '제자백가'를 진행한다.

그동안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인문학적 사실에 근접함으로써 삶을 일깨우는 놀라운 지혜를 만날 수 있다는 시민의 호응이 뜨겁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 통하는 문, 도서관!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수필집에서 "도서관이란, 이쪽 세계에서 저쪽 세계로 통하는 문을 찾아내는 장소인 셈이다. 문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는 수수께끼가 있고, 공포가 있고, 기쁨이 있다. 은유의 통로가 있고, 상징의 창이 있고, 우의(寓意)의 은밀한 책장이 있다"라고 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이쪽' 세계에만 머물러 있는다면 그야말로 우리네 삶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할 것이다.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저쪽' 세계를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책 읽기다.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길이 책 속에, 바로 도서관에 있다.

새해에는 집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족과 즐거운 나들이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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