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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골목에 담은 벽화예술
작성자 olym 등록일 2014-12-04 08:56:27 조회수 2,043


단성면 상방 삼거리 직행버스 간이정류장에서 하방리 체육공원을 잇는 폭 1.5m, 길이 300m의 벽화골목은 30여년전 80년대 초까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단양의 명동거리였다.

그러나 충주댐 건설과 단양읍 수몰, 신단양 건설과 이주 등으로 영화로운 골목길은 젊은이들로 모두 빠져나가고 이주의 대열에서 빠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만이 남아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길이 됐다.

지난 10~11월 단양미협(회장 김순희) 회원들은 옛 단양 장터 가는 길에 생기를 불어넣자는 목표 아래 벽화를 그렸다.

동양화 전공인 김 회장은 매화와 참새를 벽면에 그려 넣었고 장기만 화백은 워커힐 호텔 무대미술 경험을 살려 부모은중경 이야기를 시리즈 그림으로 풀었다.

설치미술가인 김언경 화백은 점묘화 스타일의 개성 있는 화풍으로 시멘트 블록 담장이라는 캠버스를 농악으로 치장했고 허우현 화백은 상점풍경, 폭포 등 트릭아트로 벽화골목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벽화작업을 전체적으로 지휘한 서울대 미대 출신 장을봉 미협 사무국장은 벽화뿐만 아니라 골목길 전체의 아름다운 분위기, 깨끗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적치물 정리, 우물 청소, 울타리 보수, 벤치 설치 등 그림 외적인 작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미협 회원들은 당초 7일 정도 작업공정을 계획했으나 30일 이상 늘어나는 등 열정을 다했다.

장을봉 사무국장은 “열악한 작업환경,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의지, 회원들의 단합, 그리고 미술에 대한 열정 등이 어울려 작업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단양지역 미협 회원들의 열정이 벽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벽화골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첨부파일1 236453_5184_1722.jpg  (80.9Kbyte) Down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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