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저소득층 중·고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한 부모 가정 자녀 등 1870여명이다.
교복비(동·하복)는 매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5억2800여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김 교육감은 ‘사부담 공교육비’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은 또 2016년부터 교복비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자녀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