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송광호(사진·제천·단양)의원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인 제천~평창간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과 단양수중보 예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국토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천~평창간 고속화사업이 빌 공(空)자 공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에서 소외된 중부내륙 접경지역에 대한 지역복지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부가 지방하천 정비사업에도 매년 수천억원씩 지원을 하고 있는데 국가하천인 단양수중보 사업비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게 부담하게 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도 없을뿐더러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승환 장관은 “지적에 공감한다며 예산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